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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를 대표하는 두 명문의 구단 LA다저스와 뉴욕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는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LA다저스의 우승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이로써 LA다저스는 월드시리즈 8번째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이 글을 통해 LA다저스 우승 역사와 LA다저스 소속으로 활약한 한국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LA다저스 월드시리즈 우승의 역사
LA다저스의 창단과 첫우승

LA다저스는 메이저리그 베이스볼의 대표적인 명문 구단으로 오랜 역사를 대표합니다.
다저스의 역사는 1883년 뉴욕의 브루클린에서 시작되었고 LA다저스의 전신 브루클린 다저스는 1955년에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이때 첫 우승 상대도 2024년 월드시리즈 상대인 뉴욕 양키스였습니다.

다저스의 첫 우승의 영광을 차지한 주요 선수 중 한 명인 재키 로빈슨은 흑인 최초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프로야구선수이며 내셔널리그 신인왕과 최우수선수로 선정될 만큼 내셔널리그 최고의 선수였습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흑인최초로 데뷔한 재키로빈슨은 기념하기 위해 그가 데뷔한 매년 4월 15일을 재키 로빈슨 데이로 선정하여 그의 등번호 42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30개 팀 전부가 이날 경기를 소화합니다. 42번은 리그 전체 영구결번이며 그만큼 다저스뿐만 아니라 메이저리그 역사에서도 중요한 인물로 기념됩니다.
LA로 이동과 황금기

이후 LA다저스는 월드시리즈 우승 3년 후 1958년 뉴욕 브루클린에서 로스앤젤레스로 연고를 이전하였습니다. 이는 서부시장으로의 진출과 그로 인한 재정적 수익을 노린 전략적인 선택이었습니다. LA로 이전한 직후 새로운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과 함께 수많은 관중기록과 함께 황금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로스앤젤레스로 연고 이전 후 LA다저스는 1959년, 1963년, 1965년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며 새로운 연고지에서 성공가도를 달렸으며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의 좌완으로 불리는 샌디 쿠팩스가 이 시기에 활약을 하게됩니다. 1970년대에는 다저스가 월드시리즈를 우승하지는 못하였지만 내셔널리그 지구우승을 차지 하는 성과를 거두기에 충분히 이시기 다저스는 메이져리그 최강의 팀이라고 자부할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2000년대 들어 LA다저스는 1988년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32년 만에 데이브 로버츠감독과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고 올해 2024년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와 함께 4년 만에 다시 한번 월드시리즈를 제패하여 총 8번의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 TOP5 (2024년 기준)

- 1. 뉴욕양키스 - 29번

- 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 11번

- 3.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 9번

- 3. 보스턴 레드삭스 - 9번

- 5. LA다저스 -8번

- 5.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 8번
LA다저스 소속의 한국인 야구선수
투수
1. 한국 최초의 메이저리거 코리안특급 박찬호

한국인 최고의 메이저리거를 선택하라면 이선수가 가장 많이 선택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바로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최초의 한국인 투수 박찬호 선수입니다.
1994년에 LA다저스에서 데뷔한 박찬호 선수는 당시 한국야구팬들에게 다른 수준의 리그라고 생각했던 메이저리그에 진출하여 꾸준한 활약을 펼쳤습니다.
박찬호는 활약은 야구 외적으로 당시 대한민국이 IMF위기 맞아 어려움을 겪을 때 이를 잊게 해 주는 등 우리나라 전체의 희망가 되어주고 그의 성공으로 한국을 넘어 많은 아시아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 도전할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존재였습니다.
다저스에서 통산 80승을 기록한 박찬호는 2000년에 시즌 18승을 기록하고 2001년에 메이져리그 올스타에 선정되며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였습니다.
이후 여러 팀에서 메이저리그 통산 124승을 거둔 채 한국으로 돌아와 한화소속으로 은퇴하였습니다.
2.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 코리안몬스터 류현진

류현진은 박찬호의 뒤를 잇고 2013년 다저스에 입단하여 코리안몬스터라고 불리는 활약을 하였습니다.
그는 데뷔시즌부터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며 데뷔직후 2년간 포스트시즌에서도 다저스의 선발마운드에 중요한 역할을 할 만큼 큰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당시 최고의 좌완 클레이튼 커쇼가 정규시즌에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었지만 항상 가을야구에서 부진하자 류현진이 포스트시즌 1선발의 리스트에 오를 정도였습니다.
LA다저스 소속으로 54승을 기록한 류현진은 2019년 시즌 평균자책점 2.32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위를 차지하는 등 엄청난 성과를 내지만 그해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하여 2020년 월드시리즈 우승은 아쉽게 같이 하지 못하였습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통산 89승을 기록하며 2024년부터 친정팀인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3. 컨트롤 아티스트 서재응

2006년 뉴욕메츠에서 LA다저스로 트레이드된 서재응은 현역시절 제구력을 앞서운 피칭에 컨트롤 아티스트라는 별명으로 불렸습니다.
다저스 소속으로 19경기에 등판하여 2승을 거둔 그는 10경기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간 서재응은 그해 6월 28일 템파베이로 트레이드되어 활약을 이어나가고 2010년을 끝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은퇴하게 됩니다.
타자
1. 한국 최초의 메이저리그 타자 최희섭

최희섭은 2002년 시카고 컵스에서 데뷔한 한국인 최초의 메이져리그 타자입니다.
이후 플로리다 발린스를 거쳐 2004년 7월 30일 LA다저스로 트레이드되어 LA다저스에서 2시즌 활약을 하게 되는데 2005년에 133경기에 출전하여 타율. 253 홈런 15개 타점 42개를 기록하여 그해 올스타전 홈런더비에 참가하였습니다.